온라인상담

HUMAN DERMATOLOGY CLINIC

ONLINE
COUNSELLING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온라인으로 상담하세요.

빠른 시간내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데, 귀가 안 들리는데 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14:34

본문

눈이 안 보이는데, 귀가 안 들리는데 어떻게 수업하지? 수업의 질은 괜찮을까? 학생들과 소통에 문제는 없을까? 학교에 행정업무는 또 얼마나 많은데, 그건 어떻게 처리하지? 학창 시절 장애를 가진 선생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상담 차 방문한 자녀의 학교에서도 장애인 선생님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경험이 없어서, 취재 전까지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놀랐습니다. '어, 이게 되네?' 제가 만난 두 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교사의 꽃' 담임 맡았다 임피어라 선생님은 서울의 한 공립중학교에서 근무하는 9년 차 국어 교사입니다. '피어라'라는 이름은 시를 쓰는 걸 좋아하는 선생님의 아버지가 붙여준 태명인데, 태명이 그대로 이름이 됐습니다. 선생님의 아버지는 첫째 딸이 태어나면 피어라, 둘째 딸이 태어나면 보아라, 첫째 아들이 태어나면 펼쳐라, 둘째 아들이 피어나면 솟아라는 이름을 지어주려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아버지의 어린 시절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제가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을까요? 피어라 선생님은 2학년 수업 시간, 박두진 시인의 동시 <해>에 나오는 유명한 시구 '해야 솟아라'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이름의 유래를 저렇게 설명했습니다. 흥미로운 설명에 학생들 눈은 반짝였고, 간간이 웃음이 터졌습니다. 여느 중학교 교실 분위기와 다르지 않죠? 선생님의 목청은 또 얼마나 큰지, 마이크 사용하지 않아도 교실에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다른 교실과 딱 하나 다른 건, 선생님이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입니다. 피어라 선생님은 저시력인입니다. 전방 30~50cm 앞 사물의 실루엣 정도는 식별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할 때, 확대독서기와 보조 교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탁상형 확대독서기를 활용해 수업 자료를 준비하고, 수업 진행 중간중간 내용 확인이 필요할 땐 손에 쥔 휴대용 확대독서기를 활용합니다. 보조 교사는 수업 중 피어라 선생님이 보지 못하는 교실 뒤편 학생들을 챙겨봐 주고, 교무실과 교실 사이를 이동할 때 선생님의 방향을 안내해 줍니다■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대담 : 신성수 변호사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법률대리인)◎ 진행자 > 어제 민간법정으로 다시 와서 박정환 특전사령관 참모장이 어제 증인으로 출석을 해서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다고 곽종근 당시 사령관이 복창하는 모습을 봤다. 근데 누군지는 모른다”라는 이야기 했는데 이게 누구일까요?◎ 신성수 > 당연히 대통령이고 박정환 참모장이 누군지 모른다라고 말하는 거는 물론 못 들었을 수도 있지만 바로 옆에 있었던 주임원사라든가 방첩부대장은 바로 곽종근 사령관이 대통령 윤석열과 두 번째 통화를 할 때 특전사는 기본적으로 ‘단결’구호를 하는데 ‘충성’이라고 했고 그 다음에 경직된 상태에서 복명복창을 하고 그 다음에 평상시랑 다르게 김용현하고 통화할 때랑 다른 모양새를 취하니까 옆에 있던 주임원사나 방첩부대장은 누구냐 했을 때 코드원이다 라고 다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 그래요. 그때 옆에 있었던 사람들은 대부분이 이 사람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다라고 다 생각을 했다.◎ 신성수 > 네.◎ 진행자 > 그러면 박정환 참모장은 왜 이렇게 얘기했을까요?◎ 신성수 > 저도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군검찰이 조사할 때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두루뭉술하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진행자 > 아무튼 변호사님께서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그게 바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 얘기다.◎ 신성수 > 네, 그리고 사령관님 본인이 계속 일관되게 그 부분을,◎ 진행자 > 헌재 나가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신성수 > 예, 그렇습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에 곽 전 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비화폰 통화기록을 다 지우자고 말한 것으로 추측한다, 이런 증언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신성수 > 새벽 5시 정도 됐을 때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 그 부분을 박정환 참모장이 통화한 내용을 듣고 메모까지 하고 그걸 군검찰에 제출을 했었거든요. 그거는 맞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 그거는 맞는 것이고, 알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세세하게 사실관계를 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