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암울한 신도시 상가 요즘 신도시 상가 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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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26 02:43본문
여전히 암울한 신도시 상가 요즘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하다. (윤관식 기자)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 1번 출구로 나와 고개를 돌리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다. 다산역에서 다산중앙로123번길을 따라 약 3~4분 걸으니 다산선형공원을 끼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상가가 눈에 띈다. 요즘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는 가운데 다산신도시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하다.지하철역에서 불과 200~300m 떨어져 있는 역세권 상가지만 텅텅 비어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부 오피스텔 1층 상가에서 총 80개 호실 중 운영 중인 곳은 10~20개 안팎이다. 2층 역시 공실이 대부분이다. 3~4층은 그나마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공실이 눈에 드러나진 않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운영이 쉽지 않아 보인다. 건물 외벽에는 임차인을 구하는 대형 현수막만 펄럭이고 있다.경매 시장을 보면 다산신도시 상가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간혹 낙찰 사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낙찰 가격은 감정가 30% 수준에 불과하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다신신도시 2층 상가 3개 호가 경매로 나왔다. 이 중 1개 호는 감정가액이 7억3000만원이었지만 몇 차례 유찰 끝에 2억5939만9999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약 34.8%.해당 물건은 비록 2층 안쪽이지만 계단 쪽에 위치했으며 도로와 접해 입지만 보면 나쁘지 않다. 용도지역상 일반상업지역 내 위치했으며 2019년 준공해 아직 6년밖에 되지 않은 신축 상가다.다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주변에는 다산역자연앤푸르지오(1272가구), 다산유승한내들센트럴(642가구), e편한세상다산(1615가구), 다산e편한세상자이(1685가구) 등 반경 400~500m 내에 5000가구 이상 배후 수요를 갖고 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나름 매력적인 상가라 볼 수 있다.예비 입찰자들의 생각은 달랐다. 3차례 유찰 후 최저 매각 가격은 2억5039만원까지 내려왔고 4번째 입찰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산신여전히 암울한 신도시 상가 요즘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하다. (윤관식 기자)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 1번 출구로 나와 고개를 돌리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다. 다산역에서 다산중앙로123번길을 따라 약 3~4분 걸으니 다산선형공원을 끼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상가가 눈에 띈다. 요즘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는 가운데 다산신도시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하다.지하철역에서 불과 200~300m 떨어져 있는 역세권 상가지만 텅텅 비어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부 오피스텔 1층 상가에서 총 80개 호실 중 운영 중인 곳은 10~20개 안팎이다. 2층 역시 공실이 대부분이다. 3~4층은 그나마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공실이 눈에 드러나진 않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운영이 쉽지 않아 보인다. 건물 외벽에는 임차인을 구하는 대형 현수막만 펄럭이고 있다.경매 시장을 보면 다산신도시 상가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간혹 낙찰 사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낙찰 가격은 감정가 30% 수준에 불과하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다신신도시 2층 상가 3개 호가 경매로 나왔다. 이 중 1개 호는 감정가액이 7억3000만원이었지만 몇 차례 유찰 끝에 2억5939만9999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약 34.8%.해당 물건은 비록 2층 안쪽이지만 계단 쪽에 위치했으며 도로와 접해 입지만 보면 나쁘지 않다. 용도지역상 일반상업지역 내 위치했으며 2019년 준공해 아직 6년밖에 되지 않은 신축 상가다.다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주변에는 다산역자연앤푸르지오(1272가구), 다산유승한내들센트럴(642가구), e편한세상다산(1615가구), 다산e편한세상자이(1685가구) 등 반경 400~500m 내에 5000가구 이상 배후 수요를 갖고 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나름 매력적인 상가라 볼 수 있다.예비 입찰자들의 생각은 달랐다. 3차례 유찰 후 최저 매각 가격은 2억5039만원까지 내려왔고 4번째 입찰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산신도시 상가 침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내다본다. 다산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임차인이 없어 공실인 채로 두거나 임차인을 받더라도 얼마 못 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토로한다.죽어가는 신도시 상가다산신도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