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본선 레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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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9 08:52본문
대선 본선 레이스에 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이틀 통합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민주당 경선 승리 이튿날인 28일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이 후보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뿐 아니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이 후보는 이전에도 민주당 대표 혹은 대선후보 자격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지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참배는 처음이다. 그는 참배 후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하지만, 왼쪽 길로 갈지 오른쪽 길로 갈지보다는 일단 뒤로 가려는 세력의 시도를 막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양민학살, 민주주의 파괴, 장기 독재 등 어두운 면이 분명히 있고 한편으로는 근대화의 공도 있다”며 “평가는 평가대로, 공과는 공과대로 하되 지금 중요한 건 국민 통합”이라고 했다. 당초 계획에 없던 박태준 전 국무총리 참배는 즉석에서 결정했다. “자민련 총재를 지낸 박 전 총리야말로 1997년 진보·보수를 통합한 DJP연합 정권의 산증인”(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 후보가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했다. 이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박 전 총리는) 통합의 아름다운 열매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힘을 최대한 하나로 모아야 한다. 통합의 필요성,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좌우의 통합이든, 보수와 진보의 통합이든 차이는 차이대로, 공통점은 공통점대로 찾아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참배 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저는 민주당의 후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는 대통령의 사전적 정의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상대와 다른 점을 찾아 경쟁하면서도 함께 지향할 공통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쟁은 하되 공동체를 훼손하지 않고 모두에 희망을 주는 합리적 경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국내생산 반도체 10% 세액공제”…52시간엔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대선 본선 레이스에 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이틀 통합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민주당 경선 승리 이튿날인 28일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이 후보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뿐 아니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이 후보는 이전에도 민주당 대표 혹은 대선후보 자격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지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참배는 처음이다. 그는 참배 후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하지만, 왼쪽 길로 갈지 오른쪽 길로 갈지보다는 일단 뒤로 가려는 세력의 시도를 막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양민학살, 민주주의 파괴, 장기 독재 등 어두운 면이 분명히 있고 한편으로는 근대화의 공도 있다”며 “평가는 평가대로, 공과는 공과대로 하되 지금 중요한 건 국민 통합”이라고 했다. 당초 계획에 없던 박태준 전 국무총리 참배는 즉석에서 결정했다. “자민련 총재를 지낸 박 전 총리야말로 1997년 진보·보수를 통합한 DJP연합 정권의 산증인”(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 후보가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했다. 이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박 전 총리는) 통합의 아름다운 열매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힘을 최대한 하나로 모아야 한다. 통합의 필요성,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좌우의 통합이든, 보수와 진보의 통합이든 차이는 차이대로, 공통점은 공통점대로 찾아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참배 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저는 민주당의 후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는 대통령의 사전적 정의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상대와 다른 점을 찾아 경쟁하면서도 함께 지향할 공통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쟁은 하되 공동체를 훼손하지 않고 모두에 희망을 주는 합리적 경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국내생산 반도체 10% 세액공제”…52시간엔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뉴시스] “세상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