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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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1 18:31본문
21일 수원시 장안구 한 다가구주택 외벽이 부풀어오른 가운데 공사 관계자들이 낙하물 방지망과 보조기둥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호영기자 “다른 집에 계속 있긴 부담스러워 왔다갔다는 하고 있지만 날씨는 덥고, 전기는 끊겨있고 답답합니다.” 21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한 다세대주택 앞에서 만난 70대 주민 A씨는 갑작스런 건물 외벽 돌출로 보수작업이 한창인 자신의 집 앞을 서성이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건물은 우측 외벽 중간 부분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하게 부풀어있었다. 이로 인해 건물 외벽을 따라 세워진 도시가스 배관도 휘어진 상태였다. 이에 입구에는 ‘붕괴 위험으로 인해 접근 금지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출입문에는 경찰, 소방의 접근금지 띠지가 둘러쳐졌다. 이따금 배달을 위해 차량을 몰고 들어오던 택배 기사들은 주택 옆에 주차한 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성이다 배송 물품을 두고 이동하기도 했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다가구주택. 오른쪽 외벽이 눈에 띌 정도로 부풀어있다. 황호영기자 긴급 보강 작업에 나선 업체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건축물과 외벽 붕괴, 그에 따른 낙하물 발생을 막고자 분주하게 밖으로는 그물망을, 안으로는 보조기둥을 설치했다. 업체 관계자는 “외부 벽돌이나 내부 벽 지탱 능력이 약해졌을 수 있어 문제가 생긴 외벽과 가까운 가구에 기둥을 설치하고 방지망을 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를 비롯해 외벽 돌출이 발생한 다세대주택과 바로 옆 건물에 거주하는 12가구, 주민 17명은 안전사고를 우려한 수원시의 대피 결정으로 지인이나 친척 집, 시가 제공한 유스호스텔 등에 머물고 있다. 수원시는 전날 주민 신고로 현장을 찾아 1차 진단을 실시했으며 한국전력, 삼천리 도시가스도 같은 날 안전을 위해 전기와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이날 장안구는 민간 전문 업체 등과 함께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안전 진단 결과 외부 치장 벽돌이나 바로 안쪽 내벽만의 문제라면 해체, 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이 서울에서 재출발을 준비한다.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를 새 정치 무대로 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울산이 아닌 민주당 서울시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의원이 서울시당으로 입당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도 찬성하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 의원은 18일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서울시당 입당은 지역에서 일고 있는 반발 여론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울산 남구갑은 지난 2000년 선거구 분구 이후 총선에서 보수 정당 계열 후보만 내리 당선된 곳으로 '보수 텃밭'으로 꼽힌다. 실제로 국민의힘 소속 울산 지방의원들은 김 의원을 향해 '즉각 사퇴와 후원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김 의원은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지역구 민심에 대해 "다수의 울산 시민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생각하고 응원해 줬다"며 "정치활동을 하는 조직화한 일부 시민은 계엄을 정당화하지만 묵묵히 지켜보는 다수의 일반 시민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가운데)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민주당 내에서는 김 의원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구를 새로운 정치 기반으로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용산구는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으로 현역 국회의원도 12·3 비상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