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식촬영의 매너리즘개기월식 기록사진사실 원본 사이즈는 이러하다.마음이 급했다 영상을 찍어야되나 사진을 찍어야 되나?실제로는 달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라 감도를 올렸다.지구는 멀쩡할까?보름달이나 초승달처럼 일정한 빛을 보여주는 달은 사실 어려운 촬영이 아니다. 그런데 월식은 달이 점점 그림자에 잠식당해 절정의 순간에는 눈으로 봤을 때 거의 암흑으로 표현되었다. 그래서 초반 촬영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막바지에는 결국 감도를 올려 완전히 어두워진 달을 붉게 표현하게 되었다. 셔터스피드를 유지하면 사진이 비교적 선명해지지만 노출이 아쉬워지고, 감도를 올리자니 노이즈가 자글자글거리고... 문제는 감도를 올려도 셔터스피드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후보정으로 밝게 표현할까 생각도 했는데 캐논의 보정 관용도를 믿을 수 없기에 적정선에서 타협을 봤다.처음이자 마지막 개기월식 사진이 되었다.그림자가 달을 빠르게 잠식하는 중이었다.반달과 유사한 모양이 되었다.200년 뒤에 과연 나라가 있을까?실제로는 거의 어둠으로 표현되지만 감도를 올려 붉은 달로 표현했다.미세하게 잠식당하는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촬영 막바지에 감도 조절이 있었음이 보일 것이다.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작업하는 직업이라 일할 땐 좋지만 쓸데없이 선택장애에 놓을 때가 많다. 바로 어제가 그러했다. 이 희귀한 장면을 타임랩스로 담자니 고화질 기록사진이 더 땡기더란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카메라 두대를 세팅하면 해결될 일을 시간이 부족해서 멍청해진 것이었다. (이럴 때 쓰라고 투바디 있는건데...) 결국 사진을 선택했고 카메라는 크롭을 해도 화질이 덜 깨지는 EOS R5와 70-200mm 백통에 익스텐더를 장착했다. 마음이 아주 급했다.아무생각 없이 SNS를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벌레먹은 달"이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무슨 뜻이지?) 그래서 좀 더 검색을 해보니 바로 어제가 인류 역사상 매우 귀한 개기월식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옥상에 올라가 봤는데 이미 개기월식으로 보이는 현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순간 이걸 찍어말어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삼각대를 뒤적거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초장망원 렌즈가 없어 크롭한 사진이지만 그대도 귀한 장면이라 기록으로 남겨본다.200년 뒤에 지구가 있긴 있을까?변화 과정을 시간대별로 기록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관련 비대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시계가 째깍째깍 흐르고 있다. 자당 배출 대통령의 두 번째 파면으로 '여당 지위'를 박탈당한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론상 불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는 이번 대선의 조건이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정국 수습 방안과 대선 체제로의 전환 등에 관한 총의를 모은다. 50여 일 뒤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차주에는 곧바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전망이다.여론 지형은 일단 현재 원내 제1당이자 윤석열 정권 시절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구도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3월 17~18일) 대비 3.8%p 하락한 37.9%, 민주당은 2.9%p 상승한 45.0%를 기록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월 31일부터 사흘간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51%)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3%)보다 많았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향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에 대한 부정적 여론, 자당 배출 대통령의 두 번 연속 파면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보단 다섯 가지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 전 대통령 탄핵 때에는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