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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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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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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해양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미국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단일염전인 전남 신안 태평염전의 소금 수입을 차단한 데 대해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태평염전 생산 천일염 제품은 모두 강제노동과 무관하다"고 밝혔다.해수부는 7일 이같이 밝히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미국의 태평염전 제품에 대한 인도보류명령 해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검토·지원하겠다"고 했다.아울러 "태평염전 등 업체를 통해 염전 노동자 인권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등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해수부는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지난 2021년 5월 염전 강제 노동 사건과 관련해 2022년 11월 우리나라 공익 단체에서 관세국경보호처에 인도보류명령을 청원한 뒤 미 정부가 내린 조치"라며 "강제 노동 사건 이후 해수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조치를 이미 추진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개선조치의 일환으로 염전 인력 현황 실태를 매년 조사하고, 노동력 경감 자동화 장비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앞서 태평염전의 한 운영자가 7년간 근로자의 임금을 가로채거나 명의를 도용해 대출받는 수법으로 돈을 편취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최근 미국 정부가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제노동 사용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토대로 태평염전에 대한 인도보류명령을 어제 발동했다"며 "효력은 즉시 발효되며, 미국 입국 항구의 모든 CBP 직원은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제품을 압류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남극해 온난화로 발생하는 원격상관. 네이처 지구과학 제공 멀리 떨어진 남극해의 온난화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더 습한 여름을 불러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강사라 독일 막스플랑크 기후과학연구소 단장과 김한준 미국 코넬대 박사 연구팀은 남극해의 온난화가 지구 기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는지 분석한 결과를 지난 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구과학’에 발표했다. 남극해는 온실효과로 발생한 열을 흡수해 심해에 저장하고 있는데, 점차 저장 용량이 줄어들며 따뜻해지는 온난화 현상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런 효과가 멀리 떨어진 지역 간 서로 영향을 미치는 기상학적 관계인 ‘원격상관’을 통해 다른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기후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남극해 열기는 동남풍을 타고 적도로 전파되며 대기와 바다 사이 상호작용에 의해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층 구름을 증발시켜 복사열을 반사하는 역할을 하던 구름이 사라지게 만들며 적도 지역 온난화를 증폭시키고, 결과적으로 적도 해양이 따뜻해지면서 동태평양에서 큰 온난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동태평양이 따뜻하고 서태평양은 차가운 ‘엘니뇨’ 현상과 비슷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온난화가 여름철 아시아 제트 기류를 남쪽으로 이동시키고, 이 기류가 티베트 산맥과 더 상호작용하며 더 많은 습기를 동아시아 몬순(계절풍) 강수대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몬순 강수대에 영향을 받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는 여름에 더 많은 습기가 발생하며 강수량도 늘어나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열대 태평양의 온난화는 미국 서부에서 대기 순환을 변화시켜 겨울 강수량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남극해의 온난화가 매우 천천히 진행되고 있어 이런 형태의 원격상관이 수 세기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동아시아와 미국 서부는 기후 보호 노력이 성공적이어도 세계적 온난화의 결과에 오랫동안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적응 전략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