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과 세바스찬, 플라운더는 그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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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10:18본문
아리엘과 세바스찬, 플라운더는 그리기가 어려워서색칠한 바다동물들을 잘라보게아직 직선 오리기만#세이펜호환책인 블루앤트리에 디즈니 키즈 잉글리쉬입니다.소중한 친구를 찾으며 나오는 한문장이 찡했어요.프린트해서 코팅을 해줬더니 셋 가지고 놀더라죠.형, 누나에 아이디어로 인해 더 그림이 풍부해졌답니다. ^^디즈니 키즈 잉글리쉬에 장점인 디지털워크북낡은 배 안을 헤엄쳐가지만 보물이 없어요.영어 흘려듣기도 하고#미술놀이도하고 아주 뿌듯한세바스찬과 보물을 찾으러 가요.그리고 만만한 물감놀이 시작그러면서 크레파스 위에 물감이 색칠되니 물으니무분별한 미디어노출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요.엄마 손을 잠시 떠나 영어를 쉽게 접하기이유를 물으니 황당한 대답을 해서 온가족이빵라고 마무리 하는 책이랍니다.잠자는 상어 넘어로 헤엄쳐가지만 보물이 없어요.아니라는 대답에 크레파스와 물감사이에 김종남(마나베 히데오)의 ‘새들의 산아제한’은 관조적인 자연관과 함께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활동한 작가의 고뇌가 묻어난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하고 처절함이 느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꿈, 환상, 그리고 무의식.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표방하며 표현의 혁신을 꾀하는 초현실주의. 1924년 미술평론가 앙드레 브르통의 선언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간 이 예술사조의 역사도 어느덧 100년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이를 기리는 전시가 속속 열리고 있다. 민중미술과 추상미술이 중심인 국내 화단에선 그 존재감이 어떨까. 일제강점기 김환기 등 일부가 초현실주의를 시도하긴 했으나, 적극적으로 전개되지 못한 채 비주류로 남았다. 한때는 아예 ‘없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시를 보면 확 눈이 뜨인다. ‘한국의 달리’ ‘한국의 마그리트’가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빈틈을 옹골차게 메우고 있었던 것.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이다.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한국적 초현실주의’를 깨워낸 전시는 우선 1부에서 천경자, 이중섭 등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이해시키며 출발한다. 서구와 일본의 영향을 받으며 한국에서도 ‘초현실주의적 세계’가 태동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점차 작품도 작가명도 생소해진다. 한국 근대미술에 대해 제법 안다고 생각했다면, 그 생경함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잠시다. 김욱규, 김종남, 김종하, 신영헌, 김영환, 박광호 6인의 개인전처럼 꾸려진 전시 2부에서 우리는 곧 이들이 창조한 세계에 이끌리게 된다. 전시는 결국 2부가 하이라이트인데, 300점에 달하는 전시를 소화할 때쯤엔, 작가들의 끈기와 의지에 박수를 치게 될 수도. 당대 한국 미술계의 대세에 쫓기지 않고, 모방 혹은 아류라는 불명예를 얻으면서까지 자기만의 초현실주의적 세계를 탐구한 이들 아닌가. 그래서일까. 이들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매력적이면서도, 동시에 처절하고 기괴하다.한국명과 일본명이 동시에 써 있는 김종남(마나베 히데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