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발레리나>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거쳐 발레리나이자 암살자로 성장한 이브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자들을 찾아내 차례로 복수를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북미를 비롯해 해외 주요 나라들에서 대부분 개봉한 상황인데 현재까지 글로벌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릴로 & 스티치>, <드래곤 길들이기>, <엘리오>, <28년 후>, 등 6월 박스오피스 경쟁이 무척 치열했죠.<발레리나>는 <존 윅> 시리즈와 동일한 장단점을 공유하지만 아나 디 아르마스를 주인공으로 성공적인 스핀오프 영화를 만들었다는 반응인데요. 로튼토마토 신선도 76%, 팝콘 지수 92%로 평가는 호평이지만 흥행이 조금 아쉽습니다.영화 <발레리나>는 한국에서는 오는 8월 6일에 개봉할 예정인데요.배우는 아나 디 아르마스인데요. 아나 디 아르마스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훌륭한 연기력을 뽐내다가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기점으로 액션 스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다니엘 크레이그,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등과 러닝타임을 나눴으나 이번에는 메인 주인공으로 액션을 펼치게 되었죠.제작사 입장에서는 아나 디 아르마스를 캐스팅한 만큼 당연히 2편, 3편도 생각했을 테고 완성도도 준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대보다 흥행이 따라주지 않으니 아쉬울 것 같습니다.소녀시대 수영은 캐릭터 포스터가 나왔고 정두홍 무술감독은 예고편에서 아나 디 아르마스와 액션 합을 맞추는 장면이 나왔죠. 두 캐릭터 모두 분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개봉이 늦어지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해외 반응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제작 단계에서 재촬영이 결정되어 개봉이 1년이나 뒤로 미뤄졌기에 완성도에 대한 걱정스러운 루머가 있었지만 다행히 개봉 후에 무척 좋은 평가들을 받았습니다.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재촬영에 참여해 힘을 보탰습니다. 영화의 재촬영이 진행되면서 개봉일이 무려 1년이나 미뤄졌기에 좋지 않은 루머들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를 모두 부인했고 실제로 영화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결과로 증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번 영화의 메인 빌런인데요. 거대한 암살자 집단의 리더로 알려져 있습니다.존윅은 킬러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전개가 사실상 유일한 스토리라 스핀오프인 이번 작품도 오리지널 시리즈와 비슷한, 사실상 동일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원수들의 뒤를 쫓던 중 루스카 로마를 뛰어넘는 거대한 조직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마치 존윅처럼 내로라하는 킬러들의 타깃이 된 이브의 눈앞에 존 윅이 나타난다고 하고요.현재까지 글로벌 1억 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요. <존 윅>은 1편의 성공을 바탕으로 착실히 스케일을 키워나간 케이스라 다른 액션 블록버스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낮은 것이 특징이라 제작비 1억 달러를 넘긴 것이 4편이 처음이었죠.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입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 등에 대해 거수 표결하고 있다. 2025.07.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공영방송 이사 수와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7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과방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민주당이 주도해 찬성 11인, 반대 3인으로 통과시켰다.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을 표하면서 회의장을 떠났고 일부 의원들은 반대 표결에 참여한 후 자리를 떴다.민주당은 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위한 법 개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정 세력에 의한 권력 유지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반발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이날 "윤석열 정권에서 만들어진 여러 가지 언론 상황이 제로 세팅돼야 된다는 국민의 의심이,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확인됐다"며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의 정치적인 의미를 복원과 정상화라고 본다. 거기에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방송3법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진보가 집권하든 보수가 집권하든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영방송의 가치와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법안"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현행법은 정치권이 100% 이사 구성을 하는데, 음성적으로 관여한다. 이것 이번에 끊겠다"며 "(또) 노조는 법에서 인정하는 단체다. 지난번에 MBC에서 사장을 뽑을 때 이런(5분의 3 특별다수제·14일 초과 시 결선투표) 방식으로 했더니 전혀 의외의 사람이 됐다"고 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마치 국민에게 방송을 돌려주는 것처럼 포장하는 데 대해 동의할 수가 없다. 보도 채널의 사장추천위원회를 노조와 합의하도록 법에 명문화했다"며 "(또 부칙상) 5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