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앵커 ▶미국이 전 세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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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8 15:38본문
[뉴스외전]◀ 앵커 ▶미국이 전 세계 외교 공관의 자국에 유학하려는 학생들에 대한 비자 인터뷰를 잠정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학가에 반유대주의 시위가 잇따르는 데 대한 조치로, 미국 정부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심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유학생들에 대한 SNS 심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폴리티코>는 현지시간 27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비자를 신청하려는 유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심사와 검증 확대를 준비하라"는 내용의 외교 전문에 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루비오 장관은 특히 학생들의 SNS를 검증하기 위해 전 세계 외교 공관에 유학생 비자 면접을 잠정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로이터 등 다른 언론들도 국무부가 유학생이나 방문연구원들의 SNS 심사를 위해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때까지는 이미 예약이 잡힌 비자 면접만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아니"라면서도 "모든 주권 국가는 자국에 들어오려는 사람이 누구이며, 무슨 이유로 들어오려는 것인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학생이든 아니든, 우리는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평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 대학의 유학생 유치 자격을 취소하고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진보 성향 대학들의 '반유대주의' 움직임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외국인 학생에 대한 재정 의존도가 높은 대학들에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유학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의 SNS 활동을 검열하는, 이른바 '사상 검증'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특히 실제 학생 비자 면접이 중단될 경우, 오는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민주노동당 권영국·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공영방송 KBS가 대선 토론 방송 생중계 도중 공식 유튜브 계정에 특정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인 데 대해 내부 직원 실수였다고 해명했다.28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 생중계 도중 KBS 아랍권 공식 유튜브 계정인 ‘KBS WORLD Arabic’ 이름으로 “문수 오늘 잘하신다”는 댓글이 올라왔다.해당 댓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공영방송 계정을 통한 특정 후보 지지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었다.KBS는 27일 “내부 조사 결과, 접근 권한을 가진 직원 중 한 명이 자택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보던 중 계정 전환을 인식하지 못하고 해당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선 기간에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의 사규 위반 여부를 검토해 조치를 취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