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U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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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4 02:41본문
이세돌 UNIST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지난 11일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에서 학생들과 토론하고 있다. 이세돌 UNIST 특임교수의 강의 모습.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지난 11일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지난 11일 UNIST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엔지니어링 빌딩동 101호 강의실. 대학생 4명이 한 조를 이뤄 동그란 탁자에 앉아 있었다. 탁자 위에는 강의 교재 대신 바둑 기보와 보드게임이 놓여져 있었다. 강의실 문을 열고 정장 차림에 수줍은 듯한 모습으로 한 남성이 들어왔다.약간 마른 체격의 그가 바로 국내 바둑계의 대표적인 전설 중 한 명이자 2016년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적 대국을 펼쳐 전 세계에 AI 열풍의 시작을 알린 이세돌 교수였다. 그가 2019년 바둑을 은퇴한 이후 교수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UNIST는 지난 2월 이세돌 9단을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그는 이번 학기부터 격주 금요일마다 6시간씩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보드게임을 설계·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게 강의의 목표다.마이크를 잡은 이 교수는 쑥쓰러운 듯 "과제를 해 온 학생은 손을 들어보라"고 말하자, 강의실이 순간 조용해졌다. 학생 중 누구도 손을 들지 않자 그는 "내가 그럴 줄 알았다"고 환하게 웃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은퇴 이후 보드게임 제작자로 활동하며, 그레이트 킹덤 등 3종의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어 출시했다. 그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에 보드게임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보드게임 제작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팀워크를 키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능력을2024년 3월 21일 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Nuclear Energy Summit 2024)가 처음으로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개최되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벨기에가 공동으로 이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필자는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정부의 원자력 정책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한민국의 구상에 대해 연설을 했다. 유럽연합의 여러 나라를 포함하여 38개국이 참석하여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화석 발전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원자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가 간 협력 제고를 강조했다. 특히 2023년 12월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원자력을 청정에너지 전환의 필수 요소로 인정하고,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 용량을 3배 확대하겠다는 선언의 연장선에서 원자력 확대 이행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과거 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반원자력 정책을 펼쳤으나 이제는 소형 모듈형 원전(SMR)을 포함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을 검토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은 풍력 발전이 활성화된 지역이지만 원자력발전을 늘리겠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독일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다가 원전 제로 상태를 만들었다. 이는 제조업 강국 독일의 경쟁력 저하를 가져왔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결국 제조업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2025년 들어 탈원전을 재검토하고 화력발전소 50기를 건설하겠다고 한다. 미국은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있고 원전 건설의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신규 원전 건설을 언급한 바 있다. AI 패권국가로서 미국은 전기에너지 확보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가 산업, 공공, 일상 및 첨단기술에 확산되기 시작함에 따라 전기에너지 확보가 국운에 큰 영향을 주게 됐다. 필자는 종종 국가안보에 중요한 것이 식량, 식수, 전기에너지 주권확보라는 말을 많이 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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