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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_4F, At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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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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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_4F, Attic디자인후즈포켓빌라는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사는 집이다. 건축주와 오랜 세입자들은 각자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고,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양이도 있었다. 낮에 외출했다가 밤에 들어오는 외출 냥이(고양이)도 있었다.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집, 작지만 편안한 집을 만들기로 했다.4층 규모의 건물의 북쪽에는 계단실을 배치하고, 모퉁이 도로변으로 각 집을 배치했다. 3세대의 평면은 비슷한듯하지만, 각기 다르게 계획됐고, 1층의 상가는 바닥에서 1m 정도 밑으로 내려가 높은 층고로 계획했다. 2층과 3층은 작은 발코니를 넣었다. 집과 동네를 이어주면서 작은 숨을 고를 수 있는 외부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4층은 원룸 정도 규모로 다락을 두고 천장을 계획했다. 작지만 작은 빛이 내려앉고, 자연스럽게 열린 외부 공간은 내부를 바깥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1층에는 대문을 두어 주거와 상업공간을 분리했고, 작게 고양이들이 드나들 수 있는 문을 두었다. 모퉁이 작은 땅에 지어질 집은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었다. 작은 집을 커 보이도록 하진 않았다. 다만, 작은 집을 인정하고, 규모에 대한 강박을 버린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집이 되길 바랐다.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집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이라는 얘길 들었고, 직접 현장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건물은 성미산자락 작은 골목 모퉁이에 자리한 단층의 양옥집이었다. 동네에는 70~80년대 지어진 현대식 양옥집들이 아직도 몇 채 남아있었고, 점차 다가구, 다세대 주택으로 골목이 바뀌고 있었다. 처음 마주한 집은 남아있던 양옥집이었고, 시간이 지나며 낡아 곳곳에 균열이 생긴 상태였다. 처음부터 집을 허물고 새로 지을 생각은 없었다. 다만, 균열을 해결하기 위해 리모델링이 필요했는데, 너무나 올라버린 공사비를 증축과 리모델링으로 쓰기엔 경제적으로 적합해 보이지 않았다.Site PlanSection 이정세 세종 캠퍼스고 교장이 여러 동(윙)의 건물로 구성된 교사 복판에 설치된 광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 교장은 2012년 서울 용산구에서 지자체-고교-대학의 공동교육 모델을 개발한 인물이다. 이후 세종으로 넘어와 2017년부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부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서 벤치마킹한 제도로, 이 교장은 고교학점제 탄생을 이끈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교장이 돼 10년 만에 학교로 돌아온 그는 큰 부담감 표시와 함께 세종캠퍼스고에서 펼쳐질 앞날에 대한 기대로 차 있었다. 정민승 기자 지난달 3일 세종시 산울동에서 개교한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수업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고교학점제의 2025년 전면 시행이 일찌감치 예고됐고, 그 제도 구현에 최적화된 학교라는 설명이 있던 터였다. 또 교육부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졌고, 지난해 말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특목고 유형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이 때문에 여차하면 세종으로 이사하겠다는 맹모까지 있었을 정도. 이정세 세종캠퍼스고 교장은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관심과 지원 덕분에 모집 정원을 채웠고, ‘처음에 가면 고생한다’는 신설 학교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선생님들을 모실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이 교장을 학교에서 만났다. 주말에도 출근해 학생들의 기초학력평가 결과를 분석하는 중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개교 한 달이 지났는데, 공사 중인 곳이 있다.“400m 육상 트랙, 운동장, 화단 등이 공사 중이고, 건물 안에도 집기가 아직 안 들어온 곳이 있다. 일찍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다. 우려했던 것보단 낫다.”-개교를 앞두고 가장 신경 쓴 것은.“선생님 모집이다. 보통 신설 학교는 힘들어서 교사들이 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