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응.

[앵커] 과도한 투기심리를 꺾어 놓은 것까지는 좋은데, 그런데 이번 초강력 대출 규제의 여파가 애먼실수요자에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집을 갈아타거나 전세금을 돌려주는 일마저 막히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현장 현실을 반영한 미세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응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 규제에 대해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박탈하는 정책이라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로 서울 집값이 한풀 꺾였지만, 이사 계획 등이 틀어지게 된실수요자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규제 직전 갈아타기를 시도하던 일부 매수·매도자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됐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27 대출 규제 직전.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방침이실수요자의 주거지 선택을 바꾸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 ‘서울 옆세권’으로 불리는 의정부, 과천 등 외곽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7월 중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수요자들의 주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연 3%대로 낮추며 겉으론 대출 여건이 개선된 듯 보이나, 정작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실수요자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가 실효성을 잃고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는.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에 들어서는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이 2024년 기준 분양가를 유지한 채 공급에 나서며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분양가와 유사한 수준에서 공급되면서도.

"매매 포기할 수밖에"…실수요자한숨.

적은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성남 우미린

특히 분양가 6억원 이하 단지들은 주담대 한도 제한에서 자유로워실수요자의 ‘대출 프리패스’ 단지로 주목받는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일신건영이 공급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대표적인.

수도권 도시들보다 낮은 시장 활성화다.

매매는 정체되고 집값은 오히려 하락하는 상황에서 대출만 늘었다는 건, 인천 시장이실수요자의 '빚내기'에 의존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23일 만에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