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고
칠곡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아리랑 실크로드' 전시 작품들.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칠곡 복합문화공간에서 '아리랑 실크로드'라는 이름의 기념비적인 작품전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시회는 한국 현대미술의 비평적 지형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미학적 담론을 제시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랑 실크로드' 전시는 칠곡군 가산산성 칠곡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과 정서에 깊이 각인된 '아리랑'이라는 문화적 기표를 동시대적 맥락에서 해체하고 재맥락화하는 급진적인 미학적 시도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1개우러 동안 25명의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 연주곡 등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의 핵심 가치와 의미는 단순한 민요를 넘어서 한국인의 역사적 경험과 정서가 응축된 '아리랑'의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슬픔과 환희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그 보편적 감수성을 비평하고 동시대적 정체성을 재맥락화하는 담론적 가치를 생산한다. 국제적 협력과 다원 예술적 실천 또한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특징이다. 프랑스의 아방가르드 예술가 코스쿤, 몽골의 블루 선 현대미술 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주목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한국 현대미술이 지리적 경계를 넘어 세계 미술의 흐름 속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를 이끄는 서세승 작가는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실천이 응축된 결과물인 '아리랑 실크로드' 전은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세승 작가는 2024년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초청전시 '신이라 불리는 아버지' 주관, 2023년 경북국제현대미술제 '다부동 미술 구하기' 미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한국 현대미술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해 오고있다. 이번 칠곡 개관전에 이어 '아리랑 실크로드' 전은 오는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 한국문화원 초청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프랑스 이스탄불 출신의 코스쿤 작가와 국내 고금화, 박종태, 이정원, 임미미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이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이 완료되면서 이들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많다. 국무총리·국무위원(장관) 19명 중 10명(52.6%)이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인 데다, 상당수가 대선 이전부터 자천타천 출마 예상자로 분류돼 왔기 때문이다. 4선의 김민석 국무총리는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울 영등포을이 지역구인 그는 재선 의원이던 2002년 서울시장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부산 유일(부산 북갑·3선)의 민주당 현역 의원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그간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꼽혀 왔다. 이재명 정부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조건이다. 김윤덕(전북 전주갑·3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지사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사에 도전했다 경선에서 패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전직 의원 중에서는 경북 안동에서 3선을 지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대구·경북(TK) 지역 역할론이 흘러나온다. 그는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경북지사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도 민주당 의원을 지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각각 충남지사, 강원지사, 성남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 역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잃었던 경남지사 재선에 도전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당사자들은 일단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 총리는 지난달 24일 인사청문회에서 서울시장 출마설에 관한 질문에 “제 마음도 그리 정했고, 대통령님께도 이 (총리)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여론 향배에 따라 의원직을 겸직하는 총리·장관의 지방선거 출마는 여전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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