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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을 포기를 하고, 덕분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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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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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을 포기를 하고, 덕분에 어머니는 유지가 되는데…" 10년 전 아버지와 어머니 두 사람 모두에게 찾아온 치매. 김창수 씨는 서울에서 경남 의령으로 귀향을 택했다."보통 2~3년, 이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그렇게는 버틸 수 있지 않겠나 해서 시작했는데" 아픈 부모의 마지막이란 생각에 간병인의 삶을 선택한 김 씨, 그렇게 10년이 넘게 흘렀다.서울에서 대기업을 다녔던 김 씨는 간병 시간을 벌기 위해 틈틈이 강의를 하며 버텼다. 하지만, 6년 전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김 씨의 인생은 그때부터 어머니의 곁에서 단 한시도 벗어날 수 없게 됐다."농약 20병, 제초제라고 풀 죽이는 농약인데 아주 독해요."어머니 간병 위해 귀향한 김창수 씨벌이도 없이, 도와줄 가족도 없이, 긴 시간 어떻게 버티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집 옆의 창고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직장을 다니며 꽤 많은 돈을 모았다고 했다. 강의를 하면서도 수입이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김 씨의 경제활동은 6년 전 완전히 멈춰버렸다고 한다. "나중에 진짜 빌릴 데도 없고, 빌릴 데도 없으면 죽어야 되잖아요. 그렇죠? 엄마를 두고 또 제가 강의하러 가면 어머니는 또 혼자 죽는데…어머니랑 둘이 같이 죽어야 되나. 그런 고뇌 속에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건 요양보호사 하루 4시간. 요양보호사를 이용하면 정부가 200만 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구조다. "저희한테 주는 게 아니라 요양보호사가 와서 받는 급여가 200만 원이고 저희가 20만 원을 냅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건 솔직히 없습니다."차가 없으면 접근도 힘든 경남 의령 시골 마을,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80대 노인을 돌볼 4시간짜리 요양보호사를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없습니다. 창원에서 오셔야 되는데 여기까지 왕복 2시간이거든요." 민간 요양보호사도 구하려 노력해 봤지만, 급여 시세는 한 달에 400~500만 원. 경제활동이 모두 끊긴 그에겐, 닿을 수 없는 금액이다. 결국 간병은 오로지 김 씨 몫이 됐다. "발버둥을 쳐봤는데"제 인생을 포기를 하고, 덕분에 어머니는 유지가 되는데…" 10년 전 아버지와 어머니 두 사람 모두에게 찾아온 치매. 김창수 씨는 서울에서 경남 의령으로 귀향을 택했다."보통 2~3년, 이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그렇게는 버틸 수 있지 않겠나 해서 시작했는데" 아픈 부모의 마지막이란 생각에 간병인의 삶을 선택한 김 씨, 그렇게 10년이 넘게 흘렀다.서울에서 대기업을 다녔던 김 씨는 간병 시간을 벌기 위해 틈틈이 강의를 하며 버텼다. 하지만, 6년 전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김 씨의 인생은 그때부터 어머니의 곁에서 단 한시도 벗어날 수 없게 됐다."농약 20병, 제초제라고 풀 죽이는 농약인데 아주 독해요."어머니 간병 위해 귀향한 김창수 씨벌이도 없이, 도와줄 가족도 없이, 긴 시간 어떻게 버티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집 옆의 창고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직장을 다니며 꽤 많은 돈을 모았다고 했다. 강의를 하면서도 수입이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김 씨의 경제활동은 6년 전 완전히 멈춰버렸다고 한다. "나중에 진짜 빌릴 데도 없고, 빌릴 데도 없으면 죽어야 되잖아요. 그렇죠? 엄마를 두고 또 제가 강의하러 가면 어머니는 또 혼자 죽는데…어머니랑 둘이 같이 죽어야 되나. 그런 고뇌 속에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건 요양보호사 하루 4시간. 요양보호사를 이용하면 정부가 200만 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구조다. "저희한테 주는 게 아니라 요양보호사가 와서 받는 급여가 200만 원이고 저희가 20만 원을 냅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건 솔직히 없습니다."차가 없으면 접근도 힘든 경남 의령 시골 마을,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80대 노인을 돌볼 4시간짜리 요양보호사를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없습니다. 창원에서 오셔야 되는데 여기까지 왕복 2시간이거든요." 민간 요양보호사도 구하려 노력해 봤지만, 급여 시세는 한 달에 400~500만 원. 경제활동이 모두 끊긴 그에겐, 닿을 수 없는 금액이다. 결국 간병은 오로지 김 씨 몫이 됐다. "발버둥을 쳐봤는데도 안 되더라고요."간병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