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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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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카스백화점 ▲ 알랭 베르세 유럽평의회 사무총장 유럽 최고 인권기구 수장이 난민 추방에 관한 유럽인권재판소(ECHR) 판결에 불만을 제기한 주요국 정상들을 향해 "정치적 이익을 위해 법원을 압박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알랭 베르세 유럽평의회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법원(ECHR)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르세 사무총장은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논쟁은 건전한 일이지만 법원을 정치화하는 건 그렇지 않다"며 "기본적 권리를 수호하는 기관이 정치적 흐름에 휘말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ECHR의 설립 및 판결 근간이 되는 유럽인권협약에 대해서도 "오늘날 복잡한 도전에 맞서 우리의 임무는 인권협약을 약화할 것이 아니라 강력하고 유의미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르세 사무총장의 성명은 최근 덴마크 주도로 유럽 9개국 정상이 ECHR을 향해 난민 추방과 관련한 판결 시 인권협약 유권 해석 방식을 재검토해달라고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입니다. 9개국 정상은 서한에서 ECHR이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 추방 권한을 지나치게 제약하고, 유럽인권협약이 '범죄자'를 보호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며 '오늘날 상황에 맞게'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 각지에 확산한 반(反)이민 정서를 반영한 셈입니다. 유럽평의회는 1949년 민주주의 증진, 인권·법치주의 보호를 목표로 설립된 유럽 인권 기구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을 포함한 46개 국가가 속해 있습니다. 평의회는 설립 이듬해인 1950년에 인권 및 기본권 보호를 위한 국제 협약인 유럽인권협약을 채택했으며, 이 협약을 근거로 1959년 평의회 산하에 인권재판소가 설립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정연 기자 ha@sbs.co.kr 마르형 습지 '하논'의 수생식물 설명하는 김찬수 소장 (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람사르습지도시 어린이 습지탐사대 1기 학생들이 25일 오전 서귀포시에 있는 국내 최대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을 탐사한 가운데 김찬수 사단법인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이 수생식물을 채취해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2025.5.25 khc@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25일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시 도심 인근 하논분화구 방문자센터.노란색 조끼와 장화,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한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 14명이 2명의 생태해설사와 사단법인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의 김찬수 소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어린이 습지탐사대 1기' 발대식 기념사진을 찍었다.탐사대는 이어 계단을 따라 약 90m 아래 형성된 습지인 하논으로 이동했다.탐사대는 4∼5명씩 짝을 지어 하논, 분화구, 습지라는 팀을 구성해 생태해설사를 따라 논둑길을 다니며 우렁이를 잡아보고 잠자리채로 곤충을 채집하기도 했다.또 습지식물인 골풀과 세모고랭이 줄기를 잘라내 목에 걸고 있던 확대경(루페)으로 물을 잘 흡수할 수 있게 구멍이 나 있는 줄기 속 구조를 살펴보기도 했다.습지 물이 고여 흐르는 개울에서는 김찬수 소장이 수생식물인 개구리밥, 말즘, 사마귀풀, 클로렐라 등을 채취해 간단한 설명을 해줬다.탐사대원들은 공터에 모여 '습지식물관찰기록지'를 하나씩 받아 들고 자신들이 관찰하고 싶은 식물 이름을 고른 뒤 해당 식물을 찾아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갔다.대원들은 기록지에 식물 이름을 국명과 학명으로 적고, 발견 장소와 관찰 날짜를 분 단위까지 적었다.식물의 줄기와 잎 모양, 꽃이나 열매의 색과 모양, 전체적인 크기, 냄새나 촉감 등도 기록했다.이날 하논 탐사는 2시간여만에 끝났다.탐사대는 이번 봄 탐사에 이어 7월 13일, 9월 7일, 10월 19일에 세 차례 더 하논을 탐사하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를 관찰할 계획이다.하논 탐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외국 습지도시의 어린이들과 함께 탐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하논은 약 5만년 전에 생성된 국내 최대의 마르(maar)형 분화구로, 생성 이후 지금까지의 기후, 지질, 식생 등 환경정보가 고스란히 보관된 생태계의 타임캡슐로 평가된다.하논분화구 내 남북 간 거리가 1.3㎞, 동서 간 거리는 캉카스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