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 강릉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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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5 15:51본문
2025 강원 강릉단오제의 주제는 ‘스무살, 단오’다. ‘엄마의 스무살에도 아들의 스무살에도 단오가 있었다’는 홍보 문구로 단오제에 대한 각 세대의 정서를 공유한다. 음력 5월5일,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고 모내기가 마무리될 무렵이면 단오(端午)를 맞는다. 초닷새를 뜻하는 단오는 ‘단오물 잡으면 농사는 다 짓는다’는 속담처럼 한해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큰 명절이었다.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하다는 이날엔 마을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또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여름철 찾아올 병마와 액운을 막고자 했다. 설이나 추석조차 간소해진 요즘 단오를 쇤다는 건 드문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단오를 1년 중 가장 큰 잔치로 치러내는 곳이 있다. 강원 강릉이다. 이곳에선 천년 역사를 지닌 ‘강릉단오제’(5월27일~6월3일)가 열린다.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있다. 단오(31일)를 앞두고 축제 준비가 한창인 강릉을 찾았다. 시내 곳곳과 남대천 일원엔 ‘스무살, 단오’가 적힌 플래카드가 봄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청소년 관노가면극 전수단체 ‘JOM아라’팀이 강릉단오제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자∼ 시작! 발 박자를 잘 맞춰서 가세요. 북은 더 세게∼!” 태평소와 꽹과리 소리를 따라 장구·북·징이 흥겨운 가락을 이어간다. 그 뒤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전통 가면을 쓰고 발맞춰 따라간다. 17일 관노가면극 전수회관에선 청소년 전수단체 ‘JOM아라’가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6∼21세 청소년으로 이뤄진 관노가면극 팀이다. 예전엔 이 앳된 청소년들이 아니라 관가에 속한 노비(관노)가 공연했기에 ‘관노가면극’으로 불린다. 관노가면극의 양반광대(왼쪽)와 소매각시 모습. 단원들을 지도하는 김문겸 이수자는 “강릉단오제 전통은 제사를 지내는 제례, 굿을 하는 무격, 민속극인 관노가면극 세 부문으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시흥 배곧아브뉴프랑 센트럴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저 남미에 ‘아’ 뭐 하는 나라 ‘브’ 뭐 하는 나라, 아시아 ‘피’ 뭐 하는 나라, 한때 정말로 잘 나가다가 군사ㆍ사법 쿠데타 독재 이런 거로 완전히 망가져가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24일 경기도 시흥 유세에서 이렇게 말했다. “닮고 싶은 나라, 배우고 싶은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하루아침에 제3세계 후진국이나 벌이는 군정을 시도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ㆍ3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었다. 하지만 박원곤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은 25일 통화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정 국가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대통령 당선 시 해당 국가와 한국이 양자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 “6ㆍ25 때 중국 공산당이 우리나라 쳐들어와서 적국이었고, 미국은 우리를 도와줘 대한민국을 지킨 당사자”라며 “그런 점에서 ‘중국도 중요하다, 러시아도 중요하다, 미국도 중요하다’ 이건 아니다”라고 이 후보의 실용 외교 주장을 반박했다. 김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1992년 한ㆍ중 수교하면서 과거를 털기로 한 게 언제인데 지상파 토론회에서 중국을 ‘6ㆍ25 때 우리를 쳐들어온 나라’라고 한 것 아니냐”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뉴스1 양당 대선 후보들이 상대 진영 공격을 위한 ‘네거티브 전(戰)’에 주요 외교 상대국들을 거침없이 깎아내리는 모습에 전문가들은 고개를 내젓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때리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여러 번 ‘독재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