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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4 17:32본문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중국의 600년 된 역사적 건축물이 보수공사를 마친 지 1년 만에 무너져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6시 30분쯤 안후이성 츠저우시 펑양현에 위치한 문화재 ‘명중도 고루’의 지붕 기와가 대거 붕괴됐다.SNS에 퍼진 영상에는 기와가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며 거대한 먼지 구름을 일으키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보행자들은 급히 몸을 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펑양현 문화관광국은 이날 공식 통지문을 통해 “사건 발생 후 문화재 관련 부서가 현장에서 인파를 즉시 대피시켰으며, 보안 장벽을 설치해 현장을 통제했다.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중국 현존 최대 규모의 누각형 구조물 중 하나인 ‘명중도 고루’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고향인 ‘펑양’을 수도로 삼을 계획을 세우며 1375년에 건립한 역사적 건축물이다. 청나라 시기에 돌로 만든 기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실됐고, 1995년 상부 건물이 재건됐다.하지만 재건 이후에도 2017년부터 기와가 추락하고 처마가 산발적으로 손상되자 2003년 9월 수리 사업에 돌입, 지난해인 2024년 3월 보수를 완료했다. 해당 수리 사업의 계약금은 약 340만 위안(한화 약 6억5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과 15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기와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엉터리 시공',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부실시공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한편 펑양현 문화관광국장은 "해당 건축물은 1995년 재건 당시 안후이성 문화재국에서 승인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며 "기단은 문화재이지만, 상부 건물은 문화재가 아니다"라는 해명을 해 오히려 성난 여론에 불을 지폈다현재 당국은 누각 주변을 봉쇄하고 전문가를 투입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서울경제]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ETF 마케팅 전쟁: 국내 운용사들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돈 잡아먹는 하마’로 변질되는 양상이다. 상위 10개 운용사의 올 1분기 판관비는 2273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2063억 원을 웃돌았다. 삼성자산운용은 광고선전비를 44억 원으로 늘려 전년 동기 12억 원 대비 254% 폭증시키며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1·2위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 디지털 혁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육성 정책에 힘입어 월가 거대 은행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이 컨소시엄을 결성해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P2P 결제 시스템 ‘젤’ 운영사인 얼리워닝서비스와 클리어링하우스도 참여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책 수혜주 급부상: 미국 하원의 감세 법안 통과로 배터리 업계가 한숨 돌렸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종료 시점이 2031년 말로 1년만 단축되며 ‘K배터리’가 직격탄을 피했기 때문이다. 한편 미중 관세 90일 유예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산 이전 공약에 힘입어 연기금이 HMM에 927억 원을 순매수하며 월간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금융상품 투자자 관심뉴스]1. 끝모를 ETF 출혈경쟁···번 돈보다 더 썼다- 핵심 요약: 국내 ETF 시장에서 운용사 간 출혈 경쟁이 극에 달하는 중이다. 상위 10개 운용사의 올 1분기 판관비 총합이 2273억 원으로 영업이익 2063억 원을 웃돌며 ‘번 돈보다 더 쓴’ 상황이 벌어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