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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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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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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가 2010년 2월 일본항공(JAL) 회장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첨단 소재·부품 회사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파나소닉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와 더불어 일본 3대 경영인으로 꼽힌다.1959년 교세라의 전신 교토세라믹을 세울 당시 이나모리의 나이는 스물일곱 살에 불과했다. 300만엔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벤처기업 교세라는 현재 시가총액 2조4700억엔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이나모리가 1984년 설립한 다이니덴덴(현 KDDI)은 일본 2위 이동통신사로 성장해 시총이 11조1700억엔에 이른다. 그는 65세가 된 200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46년간 모은 퇴직금 6억엔을 전부 모교인 가고시마대 등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불교에 귀의해 승려의 길을 걷기도 했다.그러나 이나모리는 금세 경영 현장에 돌아왔다. 2010년 파산 위기를 맞은 일본항공(JAL)이 그에게 ‘SOS’를 쳤다. 그때 이나모리는 팔순에 가까운 나이였지만 녹슬지 않은 노장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나모리는 무보수 회장직을 맡아 2년8개월 만에 JAL을 도쿄 주식시장에 다시 상장하고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JAL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이나모리 회장은 2013년 퇴임했다.그는 생전 젊은 경영자 육성에도 앞섰다.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를 설립해 일본은 물론 한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서 1만 명 넘는 경영인을 배출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도 젊은 시절 세이와주쿠 수강생이었다.이나모리는 2022년 8월 90세를 일기로 노환으로 사망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엄격한 경영 원칙을 지키면서도 소박한 성격, 넓은 인품을 지닌 경영인으로 기억되는 이나모리는 일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중 한 명이다.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이나모리는 대학 시절 첫 직장 동료로 만난 스나가 아사코와 결혼했다.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일평생을 함께한 그의 아내는 우장춘 박사의 넷째 딸이다.<이나모리 가즈오, 부러지지 않는 마음>은 저자가 생전 각국 리더와 젊은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강연의 핵심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리더십 지침서’라고 소개한다. 이나모리가 일생을 경영 현장에서 보내며 터득한 경영론이 43개 주제로 정리됐다. 이나모리 자신이 직접 (서울=연합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인공지능·바이오 위원회 지원단 현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18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photo@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